제7회 구리시청소년종합예술제 공모부문사물놀이 심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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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월 5일 0시 0분 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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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산문분야 심사총평(이문규 서울시립대 국어국문과)
문학이 현실을 보다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청소년기에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문학 창작에 몰입해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제7회 구리시청소년종합예술제 공모전의 주제는 ‘꿈’(시 부문)과 ‘자원봉사’(산문 부문)였는데, 학생들이 이러한 주제로 글을 창작해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한편 미래의 삶을 계호기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시 부문 응모작은 초등부 97편, 중등부 25편, 고등부 3편이었다. 상대적으로 고학년 학생들의 문학 창작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아쉬웠으나 초등부, 중등부에 응모한 몇몇 작품들은 다채로운 시작 상상의 세계를 보이고 있어 위안이 되었다. 심사는 크게 내용, 형식, 문학성 등으로 나누어서 실시했다. 심사에서는 시적 상상력의 발현과 시상의 전개 방식, 비유의 적절성 등이 기준이 되었으며, 특히 초등부에 응모한 작품들의 경우,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동심의 세계가 잘 구현된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고심 끝에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 세계를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골라 초등부 5편, 중등부 5편, 고등부 1편을 입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산문 부문 응모작은 초등부 15편, 중등부 11편, 고등부 1편이었다.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응모 편수가 적은 것이 아쉬웠으나, 자신의 봉사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 진심어린 글들이 많아 무척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심사는 시와 마찬가지로 내용, 형식, 문학성 등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졌으며,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와 솔직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을 중심으로 초등부에서 5편, 중등부에서 5편을 입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초등부의 경우는 개인의 체험을 토대로 봉사의 마음가짐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다짐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글들이 많았으며, 중고등부의 경우는 여기에 논리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를 더하여 함께 나누는 사회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서 고심하는 성숙한 글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의욕이 앞선 나머지 문학의 기본적인 얼개를 놓쳐버려 문학다움이 결여된 작품이 많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다운 참신함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여럿 있어 다행이었다. 문학 창작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자신을 성찰할 계기를 얻지 못하는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듯, 응모 편수가 많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된다. 평소 생활 주변의 사소한 일들이라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깊이 사색하는 한편,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개성적이고 진실한 글들이 많이 창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진분야 심사총평(이용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품된 사진들을 잘 감상하였습니다. 공모지원자가 다소 적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주제의 설정이 좋았고, 참여 학생들의 순수한 감성과 사진에의 열정이 엿보여 매우 흐뭇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출품작 대부분이 사진적 상황의 포착과 그 화면 구성의 문제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이 노출되었으나 사진의 입문단계에 있는 학생으로서 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본 공모전을 통해 구리시 청소년의 정사함양과 사진 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점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본 공모전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입선작 상장은 각학교로 7월 12일 이후 발송할 예정입니다.
문학이 현실을 보다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청소년기에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문학 창작에 몰입해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제7회 구리시청소년종합예술제 공모전의 주제는 ‘꿈’(시 부문)과 ‘자원봉사’(산문 부문)였는데, 학생들이 이러한 주제로 글을 창작해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한편 미래의 삶을 계호기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시 부문 응모작은 초등부 97편, 중등부 25편, 고등부 3편이었다. 상대적으로 고학년 학생들의 문학 창작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아쉬웠으나 초등부, 중등부에 응모한 몇몇 작품들은 다채로운 시작 상상의 세계를 보이고 있어 위안이 되었다. 심사는 크게 내용, 형식, 문학성 등으로 나누어서 실시했다. 심사에서는 시적 상상력의 발현과 시상의 전개 방식, 비유의 적절성 등이 기준이 되었으며, 특히 초등부에 응모한 작품들의 경우,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동심의 세계가 잘 구현된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고심 끝에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 세계를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골라 초등부 5편, 중등부 5편, 고등부 1편을 입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산문 부문 응모작은 초등부 15편, 중등부 11편, 고등부 1편이었다.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응모 편수가 적은 것이 아쉬웠으나, 자신의 봉사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 진심어린 글들이 많아 무척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심사는 시와 마찬가지로 내용, 형식, 문학성 등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졌으며,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와 솔직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을 중심으로 초등부에서 5편, 중등부에서 5편을 입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초등부의 경우는 개인의 체험을 토대로 봉사의 마음가짐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다짐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글들이 많았으며, 중고등부의 경우는 여기에 논리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를 더하여 함께 나누는 사회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해서 고심하는 성숙한 글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의욕이 앞선 나머지 문학의 기본적인 얼개를 놓쳐버려 문학다움이 결여된 작품이 많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다운 참신함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여럿 있어 다행이었다. 문학 창작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자신을 성찰할 계기를 얻지 못하는 요즘의 세태를 반영하듯, 응모 편수가 많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된다. 평소 생활 주변의 사소한 일들이라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깊이 사색하는 한편,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개성적이고 진실한 글들이 많이 창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진분야 심사총평(이용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품된 사진들을 잘 감상하였습니다. 공모지원자가 다소 적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주제의 설정이 좋았고, 참여 학생들의 순수한 감성과 사진에의 열정이 엿보여 매우 흐뭇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출품작 대부분이 사진적 상황의 포착과 그 화면 구성의 문제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이 노출되었으나 사진의 입문단계에 있는 학생으로서 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본 공모전을 통해 구리시 청소년의 정사함양과 사진 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점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본 공모전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입선작 상장은 각학교로 7월 12일 이후 발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