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로 이사 오면서 우연히 길을 지나다 배너를 보고 늘푸름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어요. 

국영수 수업은 물론 수영에 주말 체험 학습, 동아리 활동, 도서관 연계 활동 등등 다채로운 활동 들을 할 수 있는 곳이 집 근처에 있다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특히 다른 방과후 아카데미와 차이점은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수영장을 활용해 수업이 있다는 것 이였어요.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생존 수영 수업을 1년에 1~2회씩 하긴 하지만 그걸로는 정말 부족하거든요. 수영 수업은 이곳만의 특별한 장점 인것 같아요! 

우리 늘푸름 아카데미 담당해주시는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가 정말 이곳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얻어 가는거 같아요. 

청소년기에 이렇게 다채롭게 할 수 있다는 특권을 누리는 기분 이예요. 입이 닳도록 주위에 소문내고 있는데 다들 부러워해요~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냐며 놀라기도 하구요.

다만, 방과후아카데미 교실들이 노후화 되어 있어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조금은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책상도 낡아 마모되고 깨진 부분들도 있었고 특히 조명이 어두운감이있어 공부를 하고 활동을 하기엔 성장기의 아이들 눈에 피로도도 높지 않을까 염려 되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선생님분들이 계시는 사무실은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며 책을 읽는 공간이기도 하는데 고압전류가 흐르는 곳이 있어 좀 놀랬어요.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부모 입장에는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지금은 초등부 중등부 이렇게 두 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구리시 에서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이 혜택들을 같이 누렸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초등5~6학년 합반을 분반 해서 운영 한다면 좀 더 체계적인 학습과 함께 아이들의 만족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타 지역에서 구리로 이사 오면서 참 구리시로 이사 잘 왔다 생각되는 부분 1순위가 늘푸름 방과후 아카테미를 다니고 있다는 것 이예요.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오감으로 느끼는 활동들로 인해

아이가 정말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고 있구나 라는걸 요즘 체감하고 있거든요. 

우리 선생님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구리시 에서 청소년 복지에 지금처럼 좀 더 힘써 주셨음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